병상에 있는 스티븐 커티스 채프만의 입양딸 ‘쇼 하나’ 소식 > 뉴스및공지

2000년 3월, Steven Curtis Chapman과 그의 아내 Mary Beth Chapman은 중국 출신의 Shaohannah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입양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 소식을 통해 Chapman 부부는 오래전부터 입양단체를 도와왔던 사실도 더불어 알려졌다. 이런 꾸준한 Chapman의 입양사업지원의 공로로 2001년에는 미 의회내의 입양단체를 지원하는 기구에서 후원하는 "Angel in Adoption(입양을 도우는 천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Chapman은 본격적으로 입양과 가족, 그리고 입양아의 인권사업을 후원하는 단체를 만들고, 그의 딸 Shaohannah의 이름을 따 "Shaohannah's Hope"이라 명명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전 4살이 채 되지 않은 Shaohannah의 발병, 입원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명열로 입원하여 힘든 시간을 보낸 Shaohannah와 Chapman 가족...
이 소식이 웹사이트를 통하여 전세계에 전해지면서, Shaohannah의 건강과 Chapman 가족의 평안을 바라는 염려와 기도의 메세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Shaohannah는 '후후두 농양'의 진단을 받고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후후두 농양'은 목 안쪽에 생기는 감염병으로 신속한 치료가 시작되지 않을 경우 뒤쪽의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생명에 까지 위협할 만한 병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도 속에 이제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퇴원하여 꾸준히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깝게 지켜봤던 네티즌과 팬들이 이제 한 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아낌없는 팬들의 사랑과 후원에 Mary Beth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걱정하고 기도해준 모든 분들께 그간의 소식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Shaohannah의 완쾌를 위한 팬들의 꾸준한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했다.

기타 Shaohannah에 관한 소식이나 Chapman이 지원하는 입양단체에 대한 정보는,http://www.stevencurtischapman.com 이나http://www.shaohannahshope.com 에서 볼 수 있다.

인피니스웹기자 김대현